미국 CNBC 언론 "한국 정부의 암호화폐 대처 안타깝다"

미국주요 언론이 한국 정부의 암호화폐 시장 강경 규제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평창올림픽이 치러지며 전세계의 관심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한국시장에 쏠리고있는 상황에서 CNBC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의 급증과 정부 규제의 연관성에 대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 킨타닐라(Carl Quintanilla) 저널리스트에 따르면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가 전세계 중심이 될수 있는 조건을 다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규제에 의해 더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정도 이어지는 동영상에서 한국이 40%이상의 김치프리미엄을 가질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의 IT기술과 인프라등이 그 어느 나라보다 앞서있는데다 국민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응집력등이 탁월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기회를 잡고 있지만 정부의 지나친 간섭과 불안정한 소문들로 인해 시장 주도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킨타닐라 씨는 "한국정부 규제만 완화된다면 향후 한국은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나무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