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코인별 뉴스/에이다 코인별 뉴스/에이다 2018. 1. 21. 23:09

개발자가 바라본 에이다(ADA)의 미래와 투자가치


개발자가 바라본 ADA의 미래




개발자로써 공부를 해왔고 직접 업무를 담당하며 쌓은 지식과 내공을 비추어 에이다의 백서와 로드맵 그리고 연구내용들을 봤습니다.

너무나도 어렵게 풀어져있는 백서와 로드맵 등에는 컴퓨터 공학 뿐만아니라 역사,수학,방계학 지식 그리고 철학까지 집결되어 아주 복잡한 논문 같았습니다. 그저 다른 코인들을 보면 이러이러한 용도로 사용되고, 이렇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도로만 표시되어있는 코인들이 많은데 이 코인 다음으로 어려운 것은 이오스에 관련된 백서였습니다.

 

 

스캠 논란에 계속 방화를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스캠도 스캠 나름이지 이 많은 석박사급 전문가들 동원해서

그런 엄청난 사기극을 벌인다는건 CARDANO, IOHK, EMURGO 이 모든 집단이 비효율적인 짓을 하는 멍청이 집단이라는 결론이 납니다.

차라리 마케팅으로 입좀 털고 투자받아서 대충 털고 도망치면 끝인걸 뭐하러 이런 대규모 고급인력가지고 그런짓을 하나요.

 

물론 이렇게 철저하게 연구하고 완벽하게 만드려고 하는게 반드시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는건 아닐겁니다. 

결국 미래의 수요를 결정하는건 미래의 사람들이거든요. 미래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몰라요. 

 

제가 개발자로서 백서와 로드맵을 읽으면서 눈여겨본 부분들을 추려보겠습니다.

 

 

-철저한 분석설계

통상 아주 효율적이고 쉽게 그리고 빠르게 코인 발행을 하려면 간단합니다. 비트코인캐시처럼 비트코인 소스 하드포크해서 좀 뜯어고치든지

ERC20에 기대서 토큰발행하면 돼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일단 설계 당시 기준으로 1000개가 넘는 종류의 코인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모두 분석하고

거기서 어떤 교훈을 얻으려하는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기존 코인에 대한 역공학적이고 사회공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래에 정말로 화폐로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요소를 도출하려고 한겁니다.

다른 코인의 백서는 50개정도 읽어봤지만 이런 방법론으로 접근한건 카르다노가 유일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맨땅에 헤딩하는 무식한 방법을 택한 겁니다.

하지만 맨땅에 헤딩하면서 쌓은 결론들이 철저한 원점이며 기초가 되었기에 설계할 때 좋은 가이드라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개발방법론 정립

흔히들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약속한 업데이트 날짜 펑크내고 지연되는 코인들 사례를 보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경우는 설계했던 내용 대비 실제 개발에 있어 어떤 해결이 안되는 기술적 이슈가 발생되어

그걸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애초에 설계도 제대로 안되고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하는 코인도 많습니다. 

보통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폭포수모델이니, 나선형 모델이니, 애자일에 스프린트니 하는 개발 방법론들이 존재합니다만, 

모두 이론적으로나 완벽하지 현장 적용해보면 한계를 드러내고 생각대로 되지않는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개발자들의 역대 개발경험에 의존한 개발진행이 일반적입니다. 

대부분 코인들이 아마 그렇게 개발하고 있을겁니다. 특히나 제대로 된 문서 산출물을 공개하지 않는 코인은 더더욱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에이다는 애초에 개발 단계를 이름붙여서 정하고 각 전문 분야의 팀 리더를 배정해서 해당 연구에만 몰두할 수있도록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 모든 연구 결과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건 찰스의 몫이구요. 큰그림을 그릴 능력이 없으면 그렇게 못하죠.

이걸 애자일이라고 해야 하나 폭포수 모델이라고 해야하나 좀 애매한데 각각의 개발방법론들 장점들을 취한 방식으로 보입니다.

 

-연구개발결과를 잘 도출하고 있다. 

아무리 설계를 잘 했어도 그대로 충실히 개발하지 못하면 빛좋은 개살구죠. 

개발이 잘 되지 않으면 자꾸만 히든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입만 털고 다니게 돼요. 

소스코드 반년째 내팽개치고 제대로 된 백서도 없고 CEO가 뉴스나 밋업좀 다니면서 호언장담하던 아인스타이늄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건 깃헙 소스코드 보면 비트코인 코어랑 라이트코인 클라이언트 소스 반년전에 걸어놓고 이미지파일이나 깨작거려 고쳐놓고 손도 안대고 있으니.

거기다 커밋한 개발자가 다른 이력 보면 모바일 개발자더군요 --;; 그러니까 스캠이라고 욕먹는거죠. 

오늘 다른 분이 게시물에 소스코드 공개된 코인들의 커밋(변경된 소스코드를 업데이트하는 행위) 횟수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셨는데

에이다가 6769회로 당당히 1위더군요. 그것도 2위 웨이브가 2460회 두배이상 압도적인 차이가 났습니다.

 

참고 : http://cryptomiso.com/?utm_content=buffer2803f&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com&utm_campaign=buffer

 

이것은 에이다가 정말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그것이 커밋횟수로 나타난 거라고 봐도 됩니다. 아인의 사례에서 보듯이 구색이나 맞추려면 

그냥 소스코드만 걸어놓고 있는척하면 될텐데 정말 스캠이라면 왜 이런 짓을 할까요?

밖에다가는 나중에 한꺼번에 커밋하련다고 입털면 그만인데요?

 

그리고 연구개발내용은는 PDF논문으로 작성해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학계에 공유합니다. 

미쳤습니까? 얼토당토 않은 스캠이면 그런짓 했다가 대학교수들한테 개털릴거 뻔한데?

암호학, 컴퓨터공학, 전산학 교수들이 바보도 아니고 스캠으로 쓴 논문이면 뽀록 나요.

 

스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결과물이 안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결과물로서 코인은 아직 미완성이죠. 계획된 기간도 아직 도래하지 않았는데

지금 당장 코인 내놓으라 하는 억지입니다. 

그러니까 중간 결과물로서 문서화해서 논문 발표하는 겁니다. 그런 논문을 산출물로 써내는건

코딩하는 행위로 대변되는 개발만큼 의미가 있는거라는걸 그런 사람들은 잘 모르죠.

 

-개발공정률 업데이트

제대로 설계하고 기획 관리하지 않으면, 그리고 투입 공수를 산출하지 않으면 내놓을 수 없는게 개발공정률입니다. 

뭐 대충 써서 내놓을 수도 있어요 대충 숫자 때려맞춰서.

제가 보기엔 로드맵에 기재된 각 세부 프로젝트의 공정률은 정확한 게 아니라 about인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대략 4분의 1정도, 절반 정도 되었다 식 대신 백분율 표현입니다. 

실제로 그만큼 개발이 되었느냐? 라는걸 논하기 위해서는 역시 소스코드를 리뷰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정도의 로드맵 자료를 보여주는 코인도 거의 드물고 이정도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각 태스크 별 투입 공수 계산해서 총 공정율 뽑는게 뭐 쉬운 작업도 아니고. 외부적으로 about으로 근사치만 보여줘도 참고할만한 수준입니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에이다는 믿음직하고 최소한 스캠은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에이다가 스캠이면 스캠 아닌 코인이 없을 정돈데요?

물론 아직 의문이 가거나 기술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은 있습니다. 제 경우는 두 가지인데 

 

1. 우로보러스 합의 프로토콜입니다. 

이게 다른 경쟁 코인들과도 상당히 논쟁이 많이 가는 부분인데, 그 실효성을 얼마나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어떻게 보면 코인 자체를 하나의 국가로 봤을 때 헌법과도 같은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 어떻게 함부로 정의내릴 수 없습니다. 

 

2.양자저항서명입니다. 

현행 학계에서 연구결과물로 내놓은 양자저항서명기법을 응용하였느냐 아니면 더 발전되고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하느냐가 궁금하긴 합니다.

이건 지난 1월 5일 로드맵 업데이트에서도 여전히 공정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고  관련 논문을 더 읽어봐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개발자로서 코인을 바라보는 기준은 결국 확실한 input에 대비한 output이 있는가입니다.

사실 이건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진리와도 같이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고 투입이 있어야 산출도 있으며 결과는 true 아니면 false거든요. 그 중간이거나 이에 위배되는건 엉터리입니다. 시중에는 그런 엉터리 코인도 의외로 꽤 많습니다.

 

결국 개발결과물도 제대로 못내고 코인으로서의 결과물 대신 산출물도 제대로 못내는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카르다노는 꽤 믿을만 하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COIN SONIC NEWS feed (코인소닉 뉴스) @coinsonic